유럽여행/타임라인

[유럽여행] 파리 여행 타임라인

hyeonjinn 2024. 3. 29. 06:17



in 파리
out 벨기에



1일차



바르셀로나에서 기차가 없어
유레일 패스도 못쓰고 저가항공으로 간 우리..

계속 찾고 찾다가
있는 자리까지 놓치고
결국 늦은시간에 비행기를 탔다

(진짜 바보들)

쉥겐국가 간 이동에는 여권검사가 없는지도 모르고
다른 사람들 우르르 따라 내렸다가 짐도 놓치고
멘붕 그자체

내려서도 허둥지둥하다가 우버 타고 겨우 숙소에 갔다

꽤 늦은 시간에 도착했는데도
숙소를 설명해주려고 기다리던 호스트님 ㅠㅠㅠ 진짜 천사
숙소 자체는 삐걱거리는 소리도 많이 나고
커튼도 없어 밖이 훤히 보이고 방음도 하나두 안됐지만
호스트의 친절함 하나로 모든게 상쇄됐다

(여행에 지친 우리에게 와인 한병도 주셨다 그거 마시고 그냥 뻗음)


2일차


Un Zebre
점심으로 먹은 오리스테이크 맛집
오리스테이크 + 비프 타르타르 + 연어 샐러드
조합 강력추천

몽마르뜨 언덕
우리 숙소가 18구여서 걸어서도 갈 수 있었다
올라가는 케이블카..? 같은게 있는데 올라갈때 타고 내려올 때 그냥 내려오는 것 추천
파리가 한눈에 보여서 정말 멋있다.
뒤쪽에 있는 성당도 꼭 들렀다 오기

사랑해 벽
우리가 갔을 때 공사중이라 못 봄..
옆에 있는 기념품샵만 들렀다 왔다.

shin jung
미슐랭 한식집
증맬루 맛있다
파리에서 김치찌개를 먹을 줄이야..
밑반찬도 여러가지 나오고
한국 음료들도 먹을 수 있어 좋았다.


3일차


베르사유 궁전
지하철+기차 조합으로 꽤 가야 있지만
궁전 왕궁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
짐검사 있고 우리는 맥날 사가서 먹었음
궁전 안에 돌아다닐 때는 소매치기 주의

+) 신기하게 여기 맥날은
키오스크가 있기는 한데
거기서 바로 결제를 하는게 아니라
카운터로 가서 카드 결제를 마쳐야 한다.
멀뚱히 있으면 주문이 취소됨.

베르사유 궁전 안에 쁘띠 기차가 있는데
한번 결제하면 계속 탈 수 있다.(1일권처럼?)
원하는 구간에서 내리고 다시 탈 수 있는데
승차감은 진짜 구림..
그래도 넓은 정원을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으니 추천
(1인당 9유로)

생각해보면 이날 궁전을 다녀와서
더 스케줄을 소화했어야 하는데
마지막날에 다 몰려버림..!!!

‘al cartello’
파스타 맛집.
여기에 점보새우가 들어간 리조또가 있는데 그게 제일 맛있음
서버분 친절하시고 구글이랑 트립어드바이저 리뷰 꼭 달아달라고 함
근데 진짜 맛있었다.

4일차

궁극의 4일차
이날이 파리의 마지막날이라고 생각하니
너무나도 다급해진 우리.
또 체력을 간과하고 닥치는대로 다녔다.

퐁피두 센터
일행 중에 꼭 가고싶어하는 친구가 있어서 갔는데
개인적으로 영국의 테이트모던보다 더 좋았음.
1인당 14유로
(3중에 한명이 어려서 할인 받음
학생일 경우 더 할인받을 수 있음)

굿즈 샵에 재밌는 것도 많고
전시는 당연히 좋았다.


메르시 샵
사람들이 왜 파리에 오면 메르시에 들러서
기념품을 사는지 드디어 알았다

단순히 에코백만 파는 줄 알았는데
정—말 물건이 다양하고 소품도 진짜 많다.
문구류도 있고 주방용품, 양초, 이불, 등등등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
(나는 수건이랑 팔찌 구입!)


노트르담 대성당
지금은 공사중이어서 강 너머로 봤는데
규모가 엄청 크고 공사중인데도 멋있어서 감동함
오르세 미술관 가는 길 내내 사진찍으면서 이동했다.


‘오르세 미술관’
솔직히 여기까지 계속 걸어다녔는데
진짜 힘들어서 안가고 싶었다..
목요일에만 야간개장을 하는데 할인해서 10유로(미리 예매도 안했다)
계속 우버를 탈까말까하다가 안타고 꾸역꾸역 걸어가서 봤다.

영국 이후로 두번째로 만난 고흐도 있고,
유명한 작품들이 많아 다음엔 여유를 갖고 오고싶음.
아유 아쉬워..

‘에펠탑 광장’
오르세 미술관에서 계속 내려가다보면
에펠탑이 건물 위로 보였다 사라졌다 하는데
감질맛나게 계속 보면서 걸어가다가 포기할 때 쯤
짠! 하고 나타나는데
너무 감동 ㅠㅠㅠㅠ
파리 사람들은 좋겠다.
진짜로 보니 낭만 그 자체


에펠탑 보이는 곳에서
사진 잔뜩 찍고 바로 우버타고 이동

그리고 어제 간 알 카르텔로에서 파스타 먹고 집에 갔다.
다음날 아침 일찍기차라 집에 가서 짐 싸고 바로 잠들었음.


+) 파리를 걱정을 정말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도 정말 친절했고
말 하나 안통해도 어려움이 없었다.
아무리 그래도 역시 관광지라 그런가??

봉주르, 봉수아만 한 것 같은데
영어로 이야기 해도 찰떡같이 알아먹어주고
동양인이라고 해서 차별대우 하는 것도 없었다.
친절 그 자체!

어디든 사람사는 곳이라고 생각하니 이젠 괜찮다.
다음에 꼭 꼭 다시 와보고 싶음!!